[한국경제][칼럼]간삼건축 이효상 건축가가 전하는 호텔 이슈 '공유호텔 WEPLACE'

작성일
2019-01-22
조회
3113
이효상이사

간삼건축 이효상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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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형의 호텔, 공유호텔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지나고 호텔업계도 새로운 2019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호캉스 특수 등을 통해 과년보다 실적이 개선되는 호재도 있었던 반면, 특급호텔의 위생문제, 주 52시간 근무제에 도입에 따른 운영방식의 변화 등 인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호텔산업의 구조적인 변화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도 직면한 바 있다.
이런 이슈 외에 개인적으로 호텔 건축설계와 관련하여 더욱 관심이 갔던 부분은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해 발생된 호텔 유형의 다변화였다. 중국 단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부대시설을 축소하고 객실의 숫자를 극대화한 이른바 비즈니스호텔로 넘쳐나던 공급자 중심의 시장에서 해외 고객군의 다양화 및 내국인까지 타겟으로 하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Life Style Hotel), 부티크 호텔(Boutique Hotel)의 등장은 한국 호텔시장이 비로소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이 되는 해였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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