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l Column] 정기엽 알로하 파트너스 대표

작성일
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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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엽 알로하 파트너스 대표

마이클 니스키의 리더십, JW Marriott Seoul


▲ 정기엽 _알로하 파트너스 대표

마이클 니스키의 리더십, JW Marriott Seoul

16년 전, 늦깎이 유학과 해외 호텔 근무를 끝내고 반포동에 신규 오픈을 준비하고 있던 JW 메리어트 호텔 매니저로 입사를 하게 된 것은 나에겐 새로움 그 자체였다. 일반 직원 채용방식이 이채로웠다. 대규모 채용방식으로 진행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현장에서 이력서를 적고 바로 면접장에 들어가는 것이다. 면접 순서도 오는 순서대로 무작위로 면접관에게 바로 안내되었다. 경험과 나이를 불문하고 철저히 좋은 인성을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1차 면접의 목표였다. 첫날 면접이 끝나고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고 경험자 우선으로 합격시킨 매니저들이 발각됐다. 면접 이틀째 미팅에서 총지배인 마이클 니스키는 50명의 매니저를 모으고 호되고 강하게 인성 우선을 호소했다. 결과적으로 1차 합격자의 50% 이상이 호텔 경험자가 아니었고 그 대신 인성 좋은 사람들로 오픈 멤버들이 구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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